프로게이머 103억 한남더힐 전액 현찰 입주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에 20대 프로게이머가 입주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관한 29일 뉴스1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프로게이머 A씨는 지난 8월 한남더힐 내에 위치한 100평 규모의 부동산을 103억원에 매수했습니다.
A씨는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A씨는 8월 27일에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6일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습니다.
더불어, 은행 대출 등 근저당권 설정이 없는 것으로 보아 103억원을 현금으로 거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부동산의 이전 소유자는 2016년 62억원에 구매했으며, 이번 거래로 103억원에 팔아 시세 차익으로 41억원을 벌어들였
습니다.
한남더힐은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이 2011년에 옛 단국대 부지에 32개 동과 600가구 규모로 조성한 초고가 아파트 단지로,
전용 면적은 87㎡에서 332㎡까지 다양합니다. 한남더힐은 한강 조망권을 자랑하며, 연예인들 중에는 배우 소지섭, 가수
BTS, 비-김태희 부부 등 다수가 이곳을 매입하여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용산구 한남동은 한남더힐을 비롯해 인근 부동산인 장학파르크한남, 나인원한남 등이 최고가로 거래되며, 국내에서 대표적
인 부촌 지역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프롭테크 '아실'의 정보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부동산 중에서 장학파르크한남이 96평을 180억원에 팔아
최고가 1위를 차지하였고, 한남더힐은 올해 3월에 100평을 110억원에 거래하여 최고가 2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8월에는
같은 면적이 103억원에 거래되었습니다.
나인원한남은 지난 6월에 75평을 90억원에 거래하여 최고가 6위를 기록했습니다.